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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엄마 아버지, 친구들...스치는 생각 2010. 2. 4. 16:57
친구들과의 전화,
엄마와의 전화,
이멜...
꼭 연락이 없었어도 마음이 느껴지는 친구들...
이제 다시 기운 차리고
삶에 복귀합니다.
몸만으로가 아니라 마음으로도...
일상을 알차게 꾸려가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요.
엄마 아버지도 그러시길....
제 방은 너무 어두운 거 같아서 주로 밝은 부엌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해요.
안하던 짓도 해요.
돈 낭비라고 남편에게 타박하던 때가 언젠데
꽃을 두어 번 연달아 사서
가만히 감상했어요.
차와 커피....많이도 마시고.
천천히, 조용히....
부엌의 차양을 내리고 있었는데,
펠릭스가 저만큼을 열어놓았네요.
이젠요,
제가 활짝 열려고요!!
^^
말 실수로 '오바짱'이란 말이 많이 나오고
그 이름을 들을 때마다 눈물이 터진 일주일.
사랑하는 오바짱, 그리움은 계속 간직하고
열심히 살려고요.
기도해주신 친구들 감사합니다.
엄마 아버지, 일주일간 고생 많으셨어요.
안아드리고 싶어요.
오빠 결정 축하드려요.
much love,
팜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