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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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생일과 땡스기빙엄마 2019. 12. 2. 02:53
룰루의 생일은 12 월 초이다. 올해는 룰루 생일을 땡스기빙으로 온 가족이 모일 때 함께 하기로 했다.. 식구들이 모두 좋아하는 벨기에 식당에 예약을 했다. 육회, 홍합, 달팽이 (이윽...ㅠ) 등 다른 식당에서 쉽게 먹을 수 없는 남편의 고향 음식을 제대로 해주는 곳이다. 음식은 호텔 프랑스 식당 못지 않는 수준이나 시끄러운 백그라운드 음악이 없이 그릇소리, 사람들 이야기하는 소리가 다정한 그런 소탈한 분위에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식당이다. 예약한 자리에 앉아 음식을 주문했다. 그런데 에피타이저가 나오기도 전에 시작되었다. 아아... 우리 가족이 모이면 하는 일, 고함지르며 하는 토론 ㅠ 남편과 아이들은 식탁은 밥 먹는 곳이 아니라 말싸움 하는 곳으로 여긴다. 식탁에서 죽자사자 토론하는 것은 어제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