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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글쓰기 시이작~~!!
    스치는 생각 2019. 7. 28. 03:19

    블로그에 글을 안 올린지 두 달이 넘었네요.

    며칠 전에 친구가 ‘살아있니?’ 하고 문자를 보내줬어요. 블로그 글이 안올라서 걱정된다고. 

    친구에게 장황히 설명하다가 블로그의 글로만 저를 아는 분들은 제가 열정적으로 올리던 글이 갑자기 정지되었으니 의아해하실 수 있겠다 싶었어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신 뒤에 근 6 개월을 100 미터 달리기 하듯이 글을 썼는데 그게 애도의 한 과정이었고, 이제는 새로운 단계로 숨을 좀 고르면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여러 계획도 하고 있고요. 여전히 바쁩니다.

     

    그간 여행을 좀 했습니다. 아직도 집을 떠나 있습니다.

    제 블로그가 제가 어디가서 뭘 맛있게 먹고, 뭘 보았고, 뭘 했고....를 세세히 쓰는 블로그가 아니라서 자연스럽게 글을 안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블로그를 열었습니다. 왜냐, 머리 속에 꿈틀거리는 생각들, 수첩에 적어둔 이야기들을 정리하지 않으면 머리 속이 엉클어져서 정신 건강에 문제가 올 것같아서요.

     

    문제 하나!—컴퓨터가 아닌 아이패드에 글을 쓰려는데 제가 수년간 사용해온, 친구 인숙이가 만들어준 스킨이 아이패드 화면에 맞지 않네요. 잠시 낙담했습니다만...급한대로 스킨이니 뭐니 문외한인 저같은 사람도 당장 쓸 수 있는 티스토리 스킨을 하나 골라서 올렸습니다. 좀 생소하고, 옛날 스킨이 그립네요. 계속 저에게 맞는 스킨을 찾아보려니 당분간 계속 스킨이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키보드 두드리는데 왜 이리 행복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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