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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 몸을 위하여~~
    스치는 생각 2009. 11. 5. 01:09

    우리 다 건강하게 살아요.

    몸살로 낑낑대면
    맘살로 이어지니
    어서 몸살부터 잡아야겠다 싶어서
    휴식을 많이 취하고 있어요.

    최근에 검진을 통해서 제가 몸이 좀 약하다는 거 알았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 앞으로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 있다는 거,
    그리고 그렇게 조심조심 신경쓰면서 가는 게
    저의 성격에 잘 안 맞지만
    제가 배워가야하는 거라는 거...


    맞아요.
    몸의 건강이 마음의 건강이고
    '맘' (mom) 이 건강해야
    할머니, 할아버지, 남편, 애들 다 건강하시겠고
    그래야....
    조국에 충성하지요 (-.- 이건 뭐야? 히...장난!)

    지금까지 제가 몸을 몸으로 존중한 적이 얼마나 많았나 생각해봐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제 몸은 제 몸이 아니었어요.
    문젯거리, 철학적 고민, 자긍심에 영향을 주는 생각거리, 논문 주제,
    인간 관계에 있어서의 무기 (-.-), 태아의 둥지 등,
    저의 몸은 제 몸이라는 의미를 넘어 어떤 사회적/상징적 의미이자, 사고와 이즘의 표현의 수단으로 사용되어 왔어요.
    네, 저는 이제까지 몸을 잘 돌보지 않았어요.
    막 사용했다는 게 옳아요.

    이제는 제 몸을 아기 돌보듯이 아껴야할 때가 되었어요.
    아니, 원래 그래야했는데
    이제 철이 든 거지요.

    여성의 몸의 존중.
    이제까지는 페미니즘 시각에서, 사회적 의미, 상징적  차원에서 존중을 논했다면
    이제는 문/자/그/대/로 몸의 존중에 신경쓰려고요.
    내가 뭘 먹든가, 어떻게 움직이던가, 얼마나 가동시키는가,
    다 나의 콘트롤 하에 있으니
    이제 몸을 잘 대해주렵니다. 
    내 몸을 속이지 않으리라 다짐합니다.


    부모님, 식구, 친구들의 건강을 위하여~~

    (물로) 건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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