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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테고리 없음 2021. 7. 15. 16:51

    도착한 지 열흘이 되는 오늘 숙소를 옮긴다.
    열흘, 참 행복한 시간을 보낸 이 집을 떠나
    2018 년, 우리 온 가족이 함께 묵었던 에어비엔비 숙소로 옮긴다.

    열흘간 마치 잘나가는 연예인 수준의 바쁜 일정을 소화했지만
    오늘은 이사하는 날이라서 종일 계획이 없고
    저녁에 시동생 집에 가서 조카들과 밥을 먹을 예정이다.

    새로 가는 에어비엔비에서 청소때문에 체크인을 5 시로 해달라고 했는데
    다행히 지금 에어비엔비 주인이 우리더러 내일 아침에 나가도 된다고 해서
    천천히 짐을 꾸려도 된다.

    오늘은 비가 아주 많이 온다.

    바로 8 시간 후부터 무척 그리워하게 될,
    커다란 유리창으로 보이는 비오는 브러셀.

    천천히 짐을 꾸리면서 창밖의 비를 만끽할 것이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사람들 생각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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