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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웃어야 사나니...스치는 생각 2018. 12. 1. 00:50
술취했다가 토하듯이
제가 요즘 글을 토하듯이 썼어요.
마음이 점점 가벼워지네요.
(글을) 토한 다음에는 또 글을 쓰면 안되고
해장을 해야지요~~
ㅋㅋㅋ
무거운 글 썼으니까 저도 좀 웃어야하겠습니당.
몇 년 전 친구 생일날 80 년대 주제로 옷을 입고 오라해서
저는 있는 것들로 대강 줒어 입었는데
에릭은 마땅한 옷을 못찾겠더라고요.
뭘, 그런 걸 갖고 신경쓰냐...하더니만
파티 가기 직전에 자기 바지 가위로 쓱~~ 자르더고
꼴렛이 놀 때 쓰는 가발을 하나 빌려쓰고
수건 하나 뒤집어쓰니.....
이런 롹스타가 탄생!
저도 신경쓴답시고 핑크 가발에 코걸이까지 했건만
남편의 롹스타 빛에 가려서 깨갱~~
평소에 에릭을 말없이 점잖게 남의 이야기 듣기만 하는 수학자로 알고 있던 사람들은
에릭이 등장하는 순간 다 아아~~!
그날 best dresser 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에릭을 모르는 사람인데 가까이서 구경하러 온 사람들도 있었어요.
진짜 직업이 rock musician 이냐고 묻더라고요.
다들 에릭이 코스프레 한 사람이 Guns & Roses 의
Axl Rose 임을 알더군요.
80 년대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