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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아버지, 좀 있다가 사막으로 떠나요
    스치는 생각 2009. 6. 13. 12:07



    엄마 아버지, 언니 왔을 때 아주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내가 모 수퍼의 협찬으로 차린 식탁!
    정말 살기 좋은 세상이구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랑스러운 자손들 사진입니다.
    솔이 너무 멋있어요~
    달래는 여전히 아름답고, 총명하고 상냥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들 학기말 파티가 많네요.
    6 월 내내 노느라 정신없는 아이들 학교, 맘에 들어요.
    -우리 동네에서 학교 성적이 꼴찌라고 하는데
    정말 화끈하게 놀려줘서 좋아요.

    갑자기  맡은 설교 준비에 머리가 지끈지끈.
    아이들한테 설교하면서 거짓말하게 될까봐 걱정도 되고 (아무리 안 하려해도 이미 거짓말 좀 하고 있는 거 같음. 착하게 살자고 노골적으로 이야기하려니까 영....성미에 안 맞아요.)
    이런 봉사 기회를 통해서 내가 기도에 더 힘쓰게 되고 묵상도 많이 하니 좋고...

    친구들아, 아우님들아, 저 한국 가요.
    다다음 주
    근데 떠나기 전날까지 타도시에서 성경학교 봉사하고 밤 늦게 올라와 짐꾸려 떠나는 계획.
    좀 걱정되는데...
    시간이 없어서 짐을 간신히 싸기나 할 수 있을까 모르겠어요.
    선물은 원래 많이 싸갖고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정말 아무 것도 못 들고 갈 거 같아요.
    엄마한테 꼭 필요한 것들은 이미 사뒀기 때문에 그거 대강 꾸려넣어 가면 되겠지요.
    여기나 거기나 있을 것들 다 있으니까 모자란 거 있으면 한국 가서 사면 되고.

    엄마 아버지, 그리고 쥰,
    내가 동경 들러가는데, 동경에서 돼지플루 검사를 철저하게 하기때문에
    갈아타는 비행기, 놓지는 예가 많다고 해. 우리도 경유 시간이 짧던데
    아마 그러면 우리도 비행기를 놓지지 않을까 싶어. 그래서 쥰이 공항에는 안 나오는 게 좋을 거 같아.
    기다리게 하면 내가 너무 너무 미안해서 말이지.
    엄마 아버지고 그렇게 아시라요.

    질문---나중에 답해주셔도 됨.
    요즘 택시들이랑 미니밴들은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있는지?
    한번 공항에서 택시 탔다가 기사아저씨가 길을 모르셔서 (나도 길을 모르는데-.-) 빙빙 돌던 기억이 나요.
    미터로 올라가는 요금 보면서 내 가슴 바짝바짝 타던 그 아픈 기억~
    요즘 네비게이션 많이 사용하면 내가 친정가는 길 따로 적어가지 않아도 될 거 같아서..

    아아, 떠나야한다.
    나중에 전화할께요.

    꾸러기야, 오늘 운전하는 일이 많아서 전화 못했어.
    내가 사막에서 전화하마. 결혼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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