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면서부터 오빠 많이 닮았다고 했던 룰루,

크면서도 오빠랑 비슷하다.

조용하고 남에게 맞추기보다 자기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스타일,

온순한 편이지만 부당한 일은 못참고

마른 반찬보다는 국물 음식을 좋아하는 식성에,

국에 밥 말아 먹는 후후 서둘러 먹는 모습까지,

옆에서 보고 자란 게 아닌데도 어쩌면 오빠를 쏙 빼어닮았냐 했었다.


오빠의 사진 정리를 하면서 보니 룰루가 자기 아비를 닮은 것보다 나의 오빠를 더 많이 닮았더라.

현재 룰루 사진이 컴퓨터에 많이 없어서 못 올리는 게 좀 아쉬운데 

몇 개 올려보자면..



이거, 오빠 사진.



우수에 찬 저 아가 표정이라고는...

오라버니도 참...태어나자마자 뭔 걱정이 있으셨는지...




룰루도 그랬다.

태어난 순간 쪼글쪼글한 걸 보고 놀라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그 갓난 아기 얼굴에 

'뭔가를 염려하는 듯한' 신중한 표정이 있어서였다.




젖살 오르신 오라버니



룰루는 좀 어릴 때인데 살 오른 모습이 

오라버니와  비슷..





크면서도 비슷한 인상.





아마 윗사진의 오빠와 비슷한 나이인 듯한 룰루




고등학생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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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아주 조그만 사진을 확대해서 어린 오빠의 표정을 좀 자세히 볼 수 있게 해봤습니다.






오빠, 많이 귀여웠네.ㅋㅋ

엄마, 오빠 사진 보고 눈물 흘리는 거 아니야?

근데 그래도 됩니다.~~

그리움은 당연한 거니까..


엄마야, 

오빠의 기억이 갑자기 들이닥쳐 후려치고 우리를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

가끔 이렇게 우리가 먼저 기억을 불러 일으켜세워 데려와

우리의 현재에 오빠와 함께하는 기쁨을 누리자고요.


오빠, 알러뷰~~


(어제 밤에 우리 가족이 모여 기도하는데 룰루가 엄마 아버지를 위해 기도를 오래했답니다~)